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때 UFC를 호령했던 격투기스타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가 성기 노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언론 ‘AP통신’의 13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프랑스령 섬 코르시카에 위치한 경찰서에 구금된 후 기소 없이 풀려났다.
코르시카 경찰은 이날 코르시카의 한 술집에서 맥그리거가 성추행을 시도하는가 하면, 성기도 노출했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 맥그리거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맥그리거는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라고 밝혔다.
UFC 은퇴를 선언한 맥그리거는 프랑스의 항구도시 칼비에서 출발, 모나코에 도착하는 180km 수상자전거 자선 경주대회에 참가하고 있었다. 맥그리거는 좋은 취지의 대회에 출전했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격투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맥그리거는 페더급, 라이트급을 동시 석권하는 등 UFC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해왔다. 한때 복서 매니 파퀴아오와 세기의 대결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6월 돌연 UFC 은퇴를 선언했고, 8월에는 2008년부터 교제해왔던 연인 디 데블린과의 약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코너 맥그리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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