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함덕주가 5회까지 버티지 못했다.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산 함덕주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91개.
함덕주는 이영하와 보직을 맞바꾸며 선발진에 진입했다. 6일 잠실 SK전서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까지 거뒀다. 선발 등판 두 번째 상대는 SK 타선보다 강한 키움. 올 시즌 유일하게 키움을 상대로 단 한 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1회 서건창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폭투를 범했다. 김하성을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김웅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정후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내줬다. 에디슨 러셀을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허정협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서 전병우에게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이지영, 박준태, 서건창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우익수 박건우가 서건창의 우중간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냈다. 3회 2사 후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러셀에게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삼진 처리했다. 4회에는 허정협, 전병우, 이지영을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5회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후 김하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웅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 이정후에게 초구 패스트볼을 던지다 동점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고 교체됐다. 박치국이 후속타를 막아내면서 함덕주의 자책점은 3점.
[함덕주.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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