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친오빠 "동생 악용해 음란·불순한 행동한 점 죄송…반성할 것" 사과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오랜 친구라고 주장한 네티즌들이 고인의 모친을 폭로하는 글을 올린 가운데, 친오빠 최모씨가 이를 비난했다가 돌연 사과했다.

최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시간 동안 동생 친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적인 태도로 대한 것, 많은 언쟁이 오가면서 폭력적인 언행과 불순한 태도를 보인 점, 저로 인해 루머 확산이 조장된 사실을 방관했던 것, 동생 친구들에게 내비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가족은 어느 순간부터 동생과 연락을 끊어 온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었다. 그리고 오해들로 친구들에게 누명 아닌 누명을 씌우게끔 언행 한 점 죄송하다. 그리고 동생을, 팬분들 대중에게 받아왔던 관심을 악용하여 음란, 불순한 행동을 한 점 저의 불찰이고 짧은 생각으로 잘못된 행동들을 지속해왔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씨는 설리의 삶을 재조명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방송 이후 자신의 어머니를 비난하는 친구들에게 "진짜 옆에 있어 줬던 친구들이 맞나 의문이 든다"며 "말 함부로 하지 말아라"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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