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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엄태웅(46)이 5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활동 복귀 여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엄태웅은 13일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멘트는 없이 흑백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침대에서 잠든 아이에게 손을 올리고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엄태웅이다.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한 사진으로 보인다.
아내인 발레무용가 윤혜진(40)은 해당 사진에 "너무 오래전 사진이네요"란 댓글을 달고 부부 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엄태웅의 누나인 가수 엄정화(51)도 해당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동생의 SNS 복귀를 환영했다.
엄태웅의 SNS 활동 재개는 2015년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2016년 사회적 물의를 빚은 사건 이후 4년 만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한 여성이 엄태웅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허위 고소해 법원으로부터 무고 및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월 등을 선고 받은 사건이 있었다.
해당 여성의 성폭행 주장이 결국 허위로 드러났지만, 당초 고소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파문이 상당했으며, 엄태웅은 결국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됐고, 활동도 전면 중단했다.
이번 SNS 활동 재개 등 공개적인 행보가 활동 복귀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SNS 재개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아내 윤혜진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엄태웅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은 엄태웅이 윤혜진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엄태웅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으나, 윤혜진이 "마사지사 엄 아저씨", "친절한 태웅씨" 등의 자막을 덧붙이고 엄태웅의 목소리도 담겼던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0, 엄태웅 인스타그램, 윤혜진 유튜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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