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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미림(NH투자증권)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2020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번홀, 6번홀, 12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8번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넬리 코르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서 버디를 낚아 우승컵을 들었다.
2017년 3월 KIA클래식 이후 3년6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4승이다. 아울러 메이저대회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뒤이어 양희영, 이미향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5위, 전인지, 김세영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이미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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