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아이돌그룹 멤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판돈 수천만원대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한류 아이돌 그룹 멤버 두 명이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14일 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그룹의 30대 멤버 두 명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혐의로 입건됐다. 이 중 한 명은 온라인으로도 불법도박을 했고 판돈이 최대 5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수차례 상위권을 기록하며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고, 한 멤버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경찰은 추가 원정 도박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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