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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양키스가 폭발력을 발휘, 동부지구 2위 자리를 꿰찼다.
뉴욕 양키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0-6 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 토론토를 0.5경기차로 밀어내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토론토는 2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양키스는 루크 보이트(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가 멀티홈런을 터뜨리는 등 16안타(6홈런) 9볼넷을 묶어 20득점, 토론토를 완파했다. 데이비 가르시아는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 승을 챙겼다.
선취득점을 내준 것만 제외하면, 양키스가 압도한 경기였다. 양키스는 0-1로 맞은 2회말 보이트(스리런홈런), 애런 힉스(솔로홈런)가 각각 홈런을 터뜨리는 등 6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7득점을 만들었다.
양키스 타선은 이후에도 꾸준히 화력을 발휘했다. 3회말 디제이 르메휴의 싹쓸이 2루타 포함 5득점, 토론토의 추격권에서 벗어난 양키스는 12-3으로 쫓긴 4회말 게리 산체스가 스리런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회말 잠시 숨을 고른 양키스 타선은 경기 중반 이후에도 응집력을 과시했다. 6회말 보이트가 솔로홈런을 때린 양키스는 7~8회말에도 홈런을 터뜨리며 토론토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경기 내내 토론토를 압도한 양키스는 6연승을 내달리며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뉴욕 양키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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