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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참패였다. 세인트루이스가 마운드 붕괴로 승률 5할을 사수하는 데에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3-18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에 실패, 승률 5할이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의 시즌 전적은 21승 22패가 됐다.
선발 등판한 잭 플라허티가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9실점(9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도 밀워키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을 공략하는 데에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1사 1루서 폴 골드슈미트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득점을 올렸지만, 기세가 오래가진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크리스티안 옐리치-라이언 브론에게 백투백홈런을 허용, 금세 주도권을 넘겨줬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중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3회말 다니엘 보겔바츠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준 건 불행의 전주곡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4로 맞은 4회말 케스톤 히우라에게 스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6피안타 2볼넷 7실점, 흐름을 넘겨줬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1사 만루서 골드슈미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오히려 5회말 제이크 우드포드까지 무너지며 6실점,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잭 플라허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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