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전인화가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홍석구 PD를 비롯해 배우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김선영, 인교진, 한보름이 참석했다.
이날 전인화는 출연 계기를 묻자 "딱히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없다"면서 "감독,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행복했다. 순정이라는 캐릭터는 이런 마음으로 다가가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했다. 정말 매력 있는 엄마로 1년 살아보겠다고 답했다"고 답했다.
이어 "대본을 읽고 현장에서 촬영하는데 제가 밝고 귀여움 떠는 역할은 잘 안 해봤다. '이게 맞을까? 이게 옳은 건가?' 할 때마다 감독님이 터치해주시면서 더 텐션 올려도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때 확신이 서고 점점 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다.
오는 19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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