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이애미가 접전 끝에 기선을 제압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ESPN 디즈니월드 리조트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의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서 보스턴 셀틱스에 연장 끝 117-114로 이겼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이끌던 2013-2014시즌 이후 6년만에 동부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제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노린다. 고란 드라기치가 29점, 제이 크라우더가 3점슛 5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승부는 연장서 갈렸다. 간판스타 지미 버틀러가 해결했다. 113-114로 뒤진 종료 12초전 수비를 뚫고 그림 같은 돌파를 선보였다. 득점과 함께 상대 반칙까지 얻어내 추가자유투까지 넣었다. 2점 리드. 이후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종료 4초를 남기고 돌파 후 덩크슛을 시도했으나 마이애미 뱀 아데바요의 블록에 막혔다. 아데바요가 쐐기 자유투 1개를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테이텀은 30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한편, 덴버 너게츠는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7차전서 LA 클리퍼스를 104-89로 잡고 1승3패 후 3연승, 파이널에 올랐다. 서부 파이널은 LA 레이커스와 덴버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1차전은 19일에 열린다.
[버틀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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