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이날은 대략 투구수 80개를 소화할 전망이다.
플렉센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플렉센은 7월 16일 잠실 SK전에서 타구에 좌측 족부 내측 두상골 골절을 당하며 두 달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이후 9월 9일 잠실 KT전에서 복귀전을 갖고 3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 당시 투구수를 60개로 제한하며 55개에서 경기를 마쳤다.
16일 경기에 앞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공 자체가 힘이 있었다. 원래 좋은 갖고 있는 투수”라며 “오래 쉬다가 던졌지만, 내용은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이날은 20개를 늘려 80개로 한계 투구수를 잡았다. 김 감독은 “복귀전 치르고 몸 상태가 괜찮았다”며 “오늘도 느낌을 물어보고 더 갈 수 있으면 더 갈 수 있다. 아마 다음 등판부터는 정상적으로 던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날 경미한 허리 통증을 호소한 김재호와 사구를 맞은 김재환은 상태를 체크해본 뒤 선발 여부를 결정한다.
[크리스 플렉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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