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허경민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16차전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수비 도중 타구에 팔목을 맞교 교체됐다.
부상은 0-3으로 뒤진 3회초 수비 때 발생했다. 1사 후 박민우의 강습타구에 우측 팔목을 제대로 맞은 것. 불규칙 바운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타구가 워낙 빨라 손을 쓸 수 없었다. 후속 동작을 취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부상에 박민우까지 달려와 상태를 살폈다.
고통을 호소한 허경민을 결국 트레이너의 팔 부축을 받으며 이유찬과 교체됐고, 곧바로 구단 지정병원인 올림픽병원으로 향해 CT 및 X-레이 촬영을 진행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두산 관계자는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두산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인 소식이다.
[허경민.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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