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수원과 포항이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과 포항은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11위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4승6무11패(승점 18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서울을 이긴 최하위 인천(승점 18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11위를 유지하게 됐다. 4위 포항은 10승5무6패(승점 35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포항을 김건희와 한석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박상혁 최성근 한석종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민우와 김태환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양상민 민상기 장호익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포항은 일류첸코와 팔라시오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송민규와 이광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최영준과 팔로세비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강상우 김광석 하창래 전민광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강현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 16분 최성근이 부상으로 인해 안토니스와 교체됐다. 수원은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한석희가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막혔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김건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강현무의 손끝에 걸렸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수원은 후반 6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한석희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포항은 후반 23분 전민광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수원은 후반 24분 김건희 대신 타가트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수원은 후반 26분 타가트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포항은 후반 27분 이광혁 대신 오범석을 출전시켰다. 포항은 후반 29분 최영준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수원은 후반 31분 박상혁을 빼고 염기훈을 투입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포항은 후반 33분 팔라시오스의 패스를 일류첸코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겨 또 한번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36분 염기훈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강현무 손끝에 걸렸다. 포항은 후반 37분 팔라시오스를 빼고 심동운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수언은 후반 43분 안토니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다.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타가트의 헤딩 슈팅은 강현무의 손끝을 스친 후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골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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