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포항이 수원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에서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리그 4위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10승5무6패(승점 35점)를 기록하게 됐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승리하지 못했지만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온 것에 대해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흥분하다보니 준비했던 부분이 나오지 않았다. 심판의 결정에 따라야 하고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 조금 더 냉정하게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전 동안 수원 선수들과 거친 충돌이 있었던 팔라시오스에 대해선 "팔라시오스는 동작이 커서 그렇지 상대에게 위협을 하는 선수는 아니다. 선수들에게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열정을 가지고 뛰지만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머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리그 4위 포항은 3위 상주에 승점 3점 뒤져있는 가운데 5위 대구보단 승점 5점차 이상으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어떤 동기를 가지고 가기보단 시즌 초반부터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FA컵 4강전도 준비해야 하고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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