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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나태주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우준태와 재회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 전 멤버 우준태를 찾아나선 나태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었던 나태주를 친형처럼 위로해준 우준태. 이날 나태주는 우준태를 처음 만났던 도장을 찾아 "코로나19 때문에 프랑스에서 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못 오지 않을까"라며 애써 실망감을 감췄다.
이내 우준태가 등장하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은 나태주는 "진짜 못 오는 줄 알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는 두 사람에 김원희와 현주엽도 눈시울을 붉혔다.
우준태는 "무거운 마음을 풀고 보고 싶어서 왔다"라며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고 개강 준비도 했어야 했다. 물리적으로 힘든 게 많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사람이 먼저지 않냐"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안 그래도 어머니께서 밥 한끼 같이 하자고 하셨다. 지금 요리를 하고 계시다"라며 나태주와 김원희, 현주엽을 집으로 초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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