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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윤여수 영화기자가 코로나 시대 볼만한 36편의 영화 에세이를 담은 ‘당신이 좋다면, 저도 좋습니다’(드림디자인)를 펴냈다.
저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칼럼을 연재해 영화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는 칼럼을 모으고, 다시 구성하고, 고쳐 써 코로나 시대에 음미해볼만한 영화 36편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영화들 가운데 어떤 것은 보는 이에게 더 치열하게 살라고 마음의 짐을 한 겹 더 얹기도 하고, 당신만 그런 것 아니니 너무 힘들어 말라고 살갑지는 않아도 적절한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우리의 가장 아픈 기억을 건드리기도 하고, 삶의 보편적인 가치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나’만이 아닌 ‘우리’가 모두 함께 지켜야 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영화에서 삶을, 삶에서 사람을 읽어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은 열린 결말, 희망을 향한다.
그 희망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사진 = 드림디자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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