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데얀이 멀티골을 기록한 대구가 난타전 끝에 성남에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16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02 21라운드에서 성남에 3-2로 이겼다. 5위 대구는 이날 승리로 8승6무7패(승점 30점)를 기록해 22라운드 결과와 관계없이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성남은 5승7무9패(승점 22점)를 기록해 9위로 하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반 10분 데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세징야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대구는 전반 37분 세징야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데얀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전반 44분 이창용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성남은 후반 14분 나상호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대구는 후반 18분 데얀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데얀은 정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대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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