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김민수가 드디어 승을 추가했다. 무려 73일만의 승이었다.
김민수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분전했다. 김민수는 제몫을 한 가운데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을 챙겼다. 5위 KT는 11-6으로 이기며 지난 15일 0-7 완패를 설욕, 4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김민수가 선발승을 챙긴 것은 7월 5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무려 73일만이었다. 김민수는 최근 8경기에서 4패를 당한 가운데 구위 난조까지 보였지만, 물오른 삼성 타선을 봉쇄하며 모처럼 승을 추가했다.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는 등 깔끔한 투구는 아니었다. 하지만 김민수는 1회초에만 1실점했을 뿐 이후 4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제몫을 했다. 이강철 감독 역시 김민수의 위기관리능력을 칭찬했다.
김민수는 이날 총 7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32개) 최고구속은 143km였다. 슬라이더(32개)를 주무기로 구사한 가운데 체인지업(14개)도 적절히 던지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김민수는 경기종료 후 “오랜만에 올린 승리라 기쁘다. 이전 경기서 나 때문에 고생했던 선수들, 특히 불펜투수들한테 미안하고 고마웠다. 오늘도 (심)우준이, (배)정대 등 야수들이 수비로 많이 도와줬고 점수도 많이 내준 덕분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수는 이어 “그동안 좋지 않은 성적에도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코치님들께도 감사드리고 몸 관리 잘해주신 트레이닝파트도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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