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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 뜻밖의 커플'에서 배우 김선경이 이지훈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 뜻밖의 커플'에는 지인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함께 요리를 하는 김선경과 이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경은 이지훈이 사온 음료를 마시면서 "달달하다. 근데 허니가 제일 달달해"라고 닭살 멘트를 던졌다.
뒤이어 그는 "남자랑 부엌에 같이 있는 거 처음이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경은 절친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에 대해 "새 신부가 밥해주는 것처럼 우리의 예쁜 모습을 지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의 지인은 다름 아닌 손준호와 김법래. 손준호는 "연상연하 커플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고 두 사람 모습이 되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선경과 이지훈은 첫 만남을 떠올리기도. 이지훈은 "첫날에 프러포즈 같은 노래를 불렀다. 누나가 처음엔 놀라하시더니 2절 들어가는데 눈물이 터진 거다"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김선경은 "내 마음이 들통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모습에 이지훈은 "마음이 놀라기도 했고, 누나는 참 순수한 사람이구나 확실히 느꼈다"라고 푹 빠졌다.
이내 김선경은 "20대에 이런 프러포즈를 받고 첫 남자가 마지막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았었다. 그런데 (이)지훈이가 노래를 부르면서 딱 오는데, 그 '아파하지 않도록 사랑할게요' 김동률의 '감사'라는 가사가 그런 꿈을 가졌던 20대를 떠올리게 했다. 그래서 눈물이 멈추지가 않는 거다. 만약 꿈을 이뤘다면 이런 감정이었겠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 뜻밖의 커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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