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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탬파베이가 연장 접전 끝 무릎을 꿇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탬파베이는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31승 18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반면 3연패에서 탈출한 워싱턴은 18승 29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선취점은 탬파베이 차지였다. 1회말 2사 후 랜디 아로자레나의 사구에 이어 네이트 로우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6회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처한 1사 1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우월 역전 투런포를 헌납했다.
탬파베이가 9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패배까지 아웃카운트가 1개 남은 시점에서 브랜든 로우가 우월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끈 것.
승부처는 연장 10회초였다. 승부치기 규정으로 무사 2루가 세팅된 가운데 선두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뼈아픈 우중월 결승 2점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똑같이 10회말 무사 2루를 만났지만, 네이트 로우-마누엘 마곳-조이 웬들이 카일 맥고윈을 만나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니엘 허드슨이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2번째 승리를 따냈다. 맥고윈은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 반면 닉 앤더슨은 10회 결승홈런을 허용,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닉 앤더슨.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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