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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서리와 데이식스 제이가 음악적 교감을 담은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16일 서리의 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음악 작업 과정을 담은 티저 영상과 이미지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짧은 인터뷰를 통해 서로 함께 작업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서리는 "어떻게 알고 연락을 줬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감사하고 즐거웠다"고 컬래버레이션 곡 'It just is(잇 저스트 이즈)(feat. keshi's Strat)'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이번 작업은 제이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제이는 "다른 음악을 찾고 있었는데 유튜브를 봤다. 아시안 아티스트인줄 알았는데 한국어가 나오는걸 보면서 놀랐다. 스타일이 정말 팝이고 한국어가 자연스럽게 섞여있어서 첫인상은 충격이었다"라며 "이분은 뭘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뮤직비디오의 스케일 역시 놀랐다"고 했다.
서리는 "곡을 같이 작업하자고 제안한 것만으로도 긴장되고 기분이 좋았다"라며 "새로운 사람과의 작업 경험이 없다보니 호기심이 있었다"라고 했다.
제이는 "서리의 앨범에서 스킵할 곡이 하나도 없더라"라며 "바로 이메일을 보냈다"고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서리는 지난 5월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EP 앨범 '?depacse ohw'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 신예 싱어송라이터이다. 타이틀곡 'Running through the night(러닝 쓰루 더 나이트)'는 지난달 아이튠즈 R&B/Soul 차트에서 독일 2위, 영국 4위, 프랑스 8위에 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팝 음악의 중심인 미국 아이튠즈 R&B/Soul 차트에서 37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서리의 제이의 컬래버레이션 곡 'It just is(잇 저스트 이즈)(feat. keshi's Strat)'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23일 제이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그 외의 다양한 콘텐츠는 서리의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별도로 음원은 발매되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 = 서리 유튜브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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