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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뉴욕 양키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운드를 폭격했다.
뉴욕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13-2 대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토론토와의 승차는 1.5경기다. 시즌 28승 21패. 반면 2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26승 22패가 됐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은 무려 홈런 7방을 때려내는 화력을 뽐냈다. 그 중 리드오프 DJ 르메이휴가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9번 카일 히가시오카가 4타수 3안타(3홈런) 5타점 3득점으로 빛났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2경기 연속 6홈런을 쏘아 올렸다.
반면 토론토 선발 태너 로어크는 4이닝 6피안타(4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2승)째. 타선은 4안타-1득점 빈타로 침묵했다.
양키스가 1회 선두 르메이휴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3회 선두 타일러 웨이드의 안타에 이어 히가시오카가 2점홈런을 쏘아 올렸고, 4회 선두 클린트 프레이저가 솔로홈런, 2사 1루서 등장한 르메이휴가 2점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6회초 1사 1, 3루에서 폭투로 첫 실점했지만, 6회말 1사 후 히가시오카가 솔로홈런으로 다시 7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르메이휴의 2루타, 애런 힉스의 볼넷으로 계속된 찬스에서 루크 보이트가 3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이후 7회 히가시오카의 2점홈런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토론토는 9회초 2사 후 조 패닉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위부터 카일 히가시오카-게릿 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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