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장혁이 검술 액션과 맨몸 액션에 대해 차이점을 밝혔다.
17일 오전 영화 '검객'(감독 최재훈) 개봉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려 최재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혁, 김현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혁은 "검을 가지고 표현하는 게 손으로 했을 때와의 거리감과 좀 다르다. 검에 대한 길이감을 가지고 상대와 액션을 해야 하다 보니 동선에 대한 체크를 분명히 해야 했다. 또 검이 주는 날카로움이 있어서 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캐릭터들의 눈빛이 일반 액션과 다르다. 제목이 '검객'이다 보니 검을 통해서 이 사람들이 표현해야 하는 게 보통과 많이 달랐다"며 "검에 익숙하지 않으면 자연스러움이 좀 없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많이 접했던 검술 액션은 무인과 장수의 자세가 많다. 하지만 태율 캐릭터에 맞춰 변칙적으로 써야 해서, 저는 서있기보다 기마 자세 등으로 빨리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게 필요했다. 몸을 많이 쓰는 게 있어서 자세를 낮춰가며 연습했다"며 "액션 합이 보여주는 전체적인 색감이 있어야 한다.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실질적인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액션 영화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오퍼스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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