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식스센스'에서 배우 김민석이 전역 후 첫 예능임에도 남다른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식스센스'에선 게스트 김민석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유재석은 김민석의 등장에 "최근 몰카범을 잡지 않았냐. 어떻게 잡은 거냐"라고 선행을 언급했다.
이에 김민석은 "의도한 게 아니라 몰카범이 여동생을 도촬을 찍은 줄 알고, 음식점 사장님과 얘기를 해서 잡기로 했다. 그래서 몰카범의 휴대전화를 보게 된 거다"라고 전말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분명 찍었는데, 휴대전화에 사진이 없는 거다. 알고 보니 숨긴 파일이 있었고, 2년간 묵혀 놓은 도촬 사진을 발견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본격 진짜, 가짜 가게 추리에 들어가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김민석은 "제가 데뷔 전 주방 보조를 5년간 했었다"라며 자신감을 보인 만큼 입담을 뽐냈다.
김민석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드라마 세트장 느낌 같다. 선풍기 선이 말려져 있는 것부터가 가짜 같다"라며 "교보문구 퇴사 후 차린 치킨집이 대박 낫다? 그러면 지나가는 개들도 대박 난다"라고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결국 김민석은 오나라에게 "군대 갔다 와서 아직 적응이 안 되지?"라고 한소리를 듣긴 했지만 귀여운 형사 모드로 시종일관 웃음 코드를 형성했다.
특히 김민석은 "어릴 때 별명이 형사였다. 제가 사람 눈을 보면 다 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더했다.
한편 제시와 유재석은 애틋한 우애로 감동을 선사했다. 제시는 유재석에게 "오늘 정말 건강해 보이고 잘생겨 보인다"라고 거듭 칭찬하며 "언제나 나를 보호해 준다. 아빠 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시 스타일이 처음 보면 '뭐야, 왜 저렇게 해'라고 할 수 있지만 보다 보면 제시의 진심을 알게 되는 거다"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제시는 "이것 봐라. 이렇게 늘 따뜻하게 말해준다"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사진 = tvN '식스센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