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전북이 선두탈환을 위한 시동을 건다.
전북은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를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전북은 지난 15일 울산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 본격적인 선두 추격에 나선다는 각오다. 전북이 이날 경기에서 선두를 탈환하고 1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면 2위 팀과의 맞대결을 홈에서 치를 수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전북은 승점 45점으로 선두 울산(승점 47점)을 2점차로 뒤쫓고 있으며 전북이 부산에 승리하고 울산이 인천에 패하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전북은 부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32승17무21패로 앞서고 있고 지난 2013년 7월 이후 단 한 번도 부산에 패한 적이 없다. 전북은 최근 부산과의 K리그1 10경기에서 9승 1무를 거둬 압도적으로 우세해 이번 경기 승리를 자신한다. 특히 올 시즌 부산과의 FA컵 8강전에서는 구스타보의 해트트릭과 함께 5-1 완승을 거둬 전북은 구스타보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구스타보와 함께 승리를 이끌 키 플레이어로는 한교원이 꼽힌다. 올 시즌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한교원은 지난 울산전 결승골로 리그 10골을 기록해 국내선수 득점 1위, 팀내 득점 1위로 맹활약하고 있다. 한교원은 “매 경기 결승전에 임하는 자세로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선수가 우승을 향한 갈망이 크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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