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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탬파베이가 팽팽한 투수전에서 웃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2-1 신승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는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등판한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1자책) 역투를 펼치며 승을 챙겼다. 라이언 쉐리프가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따냈다.
탬파베이는 1회초에 선취득점을 올렸다. 2사 이후 브랜든 로우의 안타, 마이클 브로소의 볼넷을 묶어 만든 2사 1, 2루 찬스. 탬파베이는 네이트 로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숨을 고른 탬파베이는 3회초에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쓰쓰고 요시토모가 3루타를 터뜨린 탬파베이는 랜디 아로자레나가 풀카운트 승부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로우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4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헤이즈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1점차로 쫓겼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글라스노우가 5이닝 1실점, 임무를 완수한 탬파베이는 올리버 드레이크-애런 루프-닉 앤더슨 등 중간계투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쳐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탬파베이는 2-1 스코어가 계속된 9회초 쉐리프를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탬파베이는 쉐리프도 1이닝을 삼자범퇴 처리, 투수전을 1점차 승리로 장식했다.
[타일러 글라스노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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