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비록 밀워키 벅스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지만,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정규시즌에 보여준 지배력은 공인을 받았다.
NBA(미프로농구)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각)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아데토쿤보는 1위표 57개, 2위표 16표로 총 962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아데토쿤보는 정규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기 전까지 57경기에서 평균 29.6득점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활약, 밀워키를 동부 컨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트리플 더블은 4차례 작성했다.
아데토쿤보는 이와 같은 활약상을 바탕으로 2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따냈다. 이는 NBA 역대 12번째 사례며, 유럽 출신 NBA 리거 가운데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아데토쿤보는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에 이어 MVP와 올해의 수비수를 동시에 석권한 역대 3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한편, 아데토쿤보에 이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753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367점을 획득한 제임스 하든(휴스턴)이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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