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쥐불놀이=비쥬 리더 주민, "해체 NO 활동 중…저 여기 나왔습니다" 울컥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비쥬의 리더 주민이 ‘복면가왕’의 쥐불놀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롭게 왕좌에 오른 136대 가왕 숨은그림찾기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쥐불놀이와 불꽃놀이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UN의 ‘선물’을 열창했다. 그 결과 불꽃놀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쥐불놀이의 정체가 공개됐다. 쥐불놀이는 ‘누구보다 널 사랑해’로 90년대 큰 사랑을 받은 혼성 듀오 비쥬의 리더 주민이었다.

주민은 “비쥬는 해체됐고 그 팀이 끝났다고 알고 계신다. 요즘 신곡도 내고 계속 활동을 하고 있다. 방송을 전혀 못 하다 보니까 저희 아들조차도 ‘아빠 연예인 맞아요?’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민은 “MBC는 저한테 특별하다. 데뷔 앨범으로 첫 번째 1위를 한 것도 MBC”라며 “20년 만에 MBC를 왔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 오늘 꿈만 같은 하루다. 저희 장인어른이 저보고 아들이라고 하신다. ‘우리 아들도 저 프로에 나가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작년에 돌아가셨다. 섭외가 들어왔을 때 장인어른이 선물해주시는구나 생각했다. 아버지 저 여기 나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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