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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악의 꽃' 이준기→문채원, 종영 소감…"어느 때보다 보람된 작품" [공식]

시간2020-09-23 13:45:19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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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가 '악의 꽃'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지난 방송에서는 도현수(이준기)와 백희성(김지훈)을 향한 두 발의 총성과 함께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도해수(장희진)가 눈을 뜨면서 엔딩을 장식했다. 도현수와 차지원(문채원)의 절절한 멜로를 비롯해 도해수와 김무진(서현우)의 관계 역시 어떤 향방으로 흐를지 마지막 회에 폭발적인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에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역대급 열연을 펼치고 있는 '악의 꽃'의 주역들이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23일) 종영을 앞두고 특별한 메시지를 선물했다.

먼저 '명불허전'의 클래스를 입증한 도현수 역의 이준기는 "지난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달려온 '악의 꽃'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사실 처음 시작했던 때만 해도 어렵게 느껴지고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컸었다. 함께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어 "무엇보다 '악의 꽃'을 함께 즐겨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이 계셔서 정말 더 힘을 내서 완주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 작품이 그랬지만 '악의 꽃'은 유독 여운이 길게 남을 것 같다. '악의 꽃'과 도현수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쏟아냈다.

차지원 역으로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쓴 문채원은 "따뜻한 봄부터 서늘한 가을까지, 세 계절을 함께 보낸 '악의 꽃'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기에 어느 때보다 보람된 작품으로 저에게 기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차지원이라는 캐릭터와 감정을 최대한 진실 되게 표현하고 싶었던 만큼,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김철규 감독님, 유정희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까지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마지막까지 '악의 꽃'을 향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히며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센스까지 잊지 않았다.

가녀린 분위기 속 누구보다 강한 마음을 가졌던 도해수 역의 장희진도 "예상치 못한 큰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오늘 밤 드디어 '악의 꽃'의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데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무진 역을 맡아 장르불문의 연기 스펙트럼을 제대로 증명해낸 서현우 역시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덕분에 스태프들과 안전을 지키며 힘을 내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힘내시고 앞으로도 '악의 꽃'이 힘든 상황 속에 잠시나마 쉬어 갈 심심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감사드린다"라는 애정을 듬뿍 담은 소감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의 최종 페이지는 23일 밤 10시 50분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의 마지막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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