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인 보이그룹 고스트나인(GHOST9, 황동준 이우진 이신 최준성 이진우 이강성 손준형 프린스 이태승)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3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스트나인의 데뷔 기념 언론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멤버 이진우는 "연습생이 아닌 무대 위 프로가 되기 위해 열심히 했다"며 "'고스트나인은 이런 그룹이다'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수록곡 '야간비행'으로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고스트나인은 소울메이트이자 동반자인 고스트 캐릭터 글리즈(GLEEZ)를 선보인다. 텅 빈 지구 안에 사는 귀신들을 뜻하는 Ghosts Living in an Empty Earth(GLEE)와 Z의 합성어로, 황동준은 "저희와 함께 성장하고 모험을 떠나는 친구다. 저희와 글리즈는 앞으로 세계를 함께 여행하며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마루기획이 선보이는 고스트나인은 평균 연령 18세의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프로듀스 X 101'에서 활약 후 틴틴으로 프리 유닛 데뷔를 했던 이진우, 이우진, 이태승 등이 포함됐다.
이진우는 "틴틴과는 다르게 새로운 콘셉트에 몰입할 수 있어서 좋다"며 "경험자라기엔 부족하기 때문에 멤버들에게 조언보단 다 같이 파이팅 할 것"이라고 했다.
고스트나인은 탄탄하고 방대한 '지구공동설' 세계관을 전개한다. 손준형은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이 때로는 환상일 수 있고.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찾아나가는 것이 저희의 콘셉트인 만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지구공동설을 기초로한 세계관을 채택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이강섭은 "9명의 멤버가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녔다"며 "롤모델은 마이클 잭슨이다. 무대 위 에티튜드나 라이브 실력 등 대단한 면모가 많아서 저희도 배우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띵크 오브 던(Think of Dawn)'은 힙합과 덥스텝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 트랙으로, 드럼과 베이스의 강한 비트 위에 고스트나인의 부드러우면서 거친 목소리가 더해져 풍성함을 자랑한다. 강렬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고스트나인 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고스트나인은 데뷔 앨범 발매 뒤 같은 날 오후 9시 케이블채널 엠넷 'GHOST9 DEBUT SHOWCASE [DOOR]'를 통해 63빌딩 옥상에서 진행한 데뷔 무대를 공개한다.
손준형은 "국내 최초로 63빌딩 옥상에서 무대를 가졌다. 옥상에서 내려다본 서울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황홀했다. 그런 무대를 할 수 있었다는 게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영광스러워했다.
팬들에겐 "고스트나인의 탄생을 그 누구보다 기다리고, 이 순간을 축하해주고 기뻐해주신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겠다. 항상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루기획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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