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SK 외국인타자 타일러 화이트가 다음주에 미국으로 출국한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24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화이트는 내일까지 1군에 동행할 예정이다. 내일 선수단과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다음주에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화이트는 17일 인천 NC전서 드류 루친스키의 투구에 좌측 소지 중수골이 골절됐다.
9경기서 22타수 3안타 타율 0.136 1홈런 4타점 3득점하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1군에서 고작 9경기만 소화했으나 손가락 골절만 두 번을 당했다. 1군 데뷔 두 번째 실전이던 8월25일 부산 롯데전서 상대 투수의 투구에 우측 검지가 골절된 뒤에도 약 보름간 재활했다.
억세게 불운한 사나이인 셈이다. SK는 최근 화이트에 대한 재검진을 실시했으나 역시 골절 및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그동안 1군 선수들과 같이 있었는데 표정이 밝더라. 밝은 모습으로 선수들과 대화도 많이 했다"라고 돌아봤다.
아직 박 감독대행은 화이트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남기지는 않았다. 그는 "내일 선수들과 인사하기 전에 얘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화이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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