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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사진작가 오중석이 배우 다니엘 헤니와 7년 만에 재회했다. 건축가 임성빈은 가구 전시장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오중석과 다니엘 헤니의 작업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오중석의 회사 직원들은 "대표님 요즘에 되게 일찍 오신다", "방송의 힘이 대단하다"라며 달라진 오중석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때 오중석이 제시간에 출근했고, "지각은 이제 금기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전현무는 "(오중석이) 처음에 4시간 지각했고, 그 뒤로 10분 늦었다. 오늘은 제대로 왔다"며 감탄했다. 오중석은 "댓글을 보면서 더 이상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밤을 새워서라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중석은 스튜디오에 등장한 다니엘 헤니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오중석은 "다니엘 헤니와 안 본 지 7-8년 됐다. 그전에는 많이 봤는데, (다니엘 헤니가) 미국에서 일하게 되면서 못 보게 됐다"고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잘 지내셨냐. 옛날과 똑같다"고 인사를 건네며 오중석과 포옹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가격리가 힘든 것보다 심심하더라. 운동하고 영상통화하고 생각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촬영이 진행됐다. 오중석은 다니엘 헤니에게 다양한 표정을 요구했다. 다니엘 헤니는 오중석의 요구를 완벽히 소화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뽐냈다. 오중석은 다니엘 헤니에 대해 "(광고계의) 치트키다. 제품을 되게 잘 이해하고 100%, 200% 이상 끌어낼 수 있는 좋은 모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훈 셰프는 제주 2호점을 준비하기 위해 개그맨 장동민과 함께 건축가 임성빈의 사무소에 방문했다.
이날 공개된 임성빈의 전시장은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송훈은 가구를 보며 장동민에게 "이거 만져봤어?"라고 물었다. 이에 장동민은 "막 만지면 안 돼. 만지면 사라고 한단 말이야"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임성빈은 "가구 브랜드의 쇼룸이다. 콘셉트는 스페이스 에이지 시대라고 불리던 1970년대 디자인이다. 그걸 배경으로 재해석해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쪽에는 바가 있었다. 바에는 레트로 가구들과 다양한 조명이 있었다. 임성빈은 "1960년대 조명들이다. 사람들이 편안하게 머물다 갔으면 하는 생각으로 디자인했다"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전현무는 "기가 막힌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임성빈과 송훈이 회의를 하기 위해 모인 장소도 남달랐다. 1960~1970년대 공간에서 영감을 얻어 재해석한 가구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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