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성동일, 내가 제일 나이 많은 딸이라고"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하지원이 '담보'에서 호흡을 맞춘 성동일에 대해 말했다.

하지원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일(29일) '담보'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것만이 내 세상' '공조' '히말라야' '국제시장' 등 휴먼 드라마 명가 JK필름(윤제균 대표)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날 하지원은 "저는 성동일 선배님과 어떤 역할이라도 한 번쯤 한 작품에서 연기해보고 싶었다. 그러다 이번에 처음으로 딸로 함께 하게 된 거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내 하지원은 '국민 아빠' 성동일의 인터뷰 내용을 언근했다. "제가 제일 나이 많은 딸이라고 하시더라. 딸이 아닌 연인으로 연기해야 한다고 농담을 많이 하신다"라고 웃어 보였다.

하지원은 "성동일 선배님의 자연스러움이 좋다. 논픽션과 같은 느낌들이 있어서 그런 자연스러운 부분이 좋아서 같이 해보고 싶었다"라고 매력을 짚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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