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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한 유벤투스가 AS로마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2라운드에서 로마와 2-2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이날 무승부로 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유벤투스의 호날두와 로마의 베레투는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트렸다.
유벤투스는 로마를 상대로 호날두와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램지, 맥케니, 라비오가 중원을 구성했다. 콰드라도와 쿨루세프스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키엘리니, 보누치, 다닐루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로마는 전반 31분 베레투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했다. 라비오의 핸드볼 파울로 선언된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키로 나선 베레투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전반 44분 호날두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호날두는 로마 펠레그리니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로마는 전반 45분 베레투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속공 상황에서 음키타리안의 패스를 이어받은 베레투는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17분 라비오가 음키타리안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24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다닐루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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