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28일 오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아성은 영화 촬영 중 세 배우가 합숙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촬영을 하고 그냥 헤어지기가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살림을 차릴까?'라고 이야기를 하다가 PD님한테 이야기를 했다. 세 개의 방 주실 필요 없고, 하나만 달라고 했다. 그래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솜 또한 "너무 좋았다. 현장에서는 촬영에 집중을 하고 숙소에서는 늘어진 모습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 순간들이 정말 친구 같았다"라고 말했다.
박혜수 역시 "다들 막내니까 힘들지 않았냐고 묻는데, 제일 아무것도 안 하고 제일 늦게 일어났다. 또 정말 감동 받은 게 있다. 3일 간 촬영이 있으면 3일 내내 숙소에 있었다. 너무 힘든데, 이솜 언니가 장을 다 미리 봐서 촬영이 끝난 뒤에 요리를 해준 적이 있다. 그 파스타가 세상에서 먹었던 가장 맛있는 파스타였다"라고 말한 뒤 박수를 쳤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10월 중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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