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6일만의 재회다.
KIA 타이거즈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이 6일만에 다시 키움 히어로즈 타자들을 상대한다. KIA와 키움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
임기영과 키움 타선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키움 타선의 KO 승리. 당시 임기영은 2이닝 동안 16타자를 상대하면서 10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8실점했다. 난타를 당했다. 제구, 커맨드 모두 좋지 않았다.
올 시즌 키움 타선은 작년보다 찬스에서의 응집력이 떨어진다. 5강 진입에 안간힘을 쓰는 KIA로선 키움 타선에 무너진 임기영의 부진이 뼈 아팠다. 당시 KIA는 3연패에 빠졌다. 지난주에 2승4패에 그치며 또 다시 5위 진입에 실패했다.
KIA로선 5위 두산 베어스가 치고 나가지 못하는 게 다행이다. 기회는 있다. 지난 주말 7위 롯데 자이언츠와 1승1패하며 3경기 차를 유지했다. 5위 두산과는 1경기 차. 어떻게든 이번 키움과의 원정 3연전서 두산을 추격해야 한다.
KIA 타자들이 키움 제이크 브리검을 공략하는 것도 중요하다. 브리검은 23일 경기서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8월 복귀 후 1~2경기 정도 부진했으나 전반적으로 계산된 투구를 한다. 투심과 예리한 변화구를 갖춘 브리검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발휘하면 아무래도 키움이 좀 더 유리한 경기다. 더구나 브리검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두 경기서 9⅓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 평균자책점 0.
반대로 키움은 임기영을 또 한번 시원스럽게 공략해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9월 들어 불펜의 힘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타선이 임기영 공략 뿐 아니라 경기 중~후반에도 응집력을 발휘해야 승산이 있다.
키움은 지난주 7연전을 4승3패로 마쳤다. 타선의 힘이 뚝 떨어진데다 불펜마저 힘겹다. 이영준은 재정비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안우진과 조상우도 계속 불안하다. 선두공략은 고사하고 2위 지키기도 위태로워 보인다. 9월 경기력만 보면 중, 하위권 팀들보다 낫다고 볼 수 없다. 2위다운 위압감이 전혀 없다.
오히려 키움으로선 애런 브룩스가 이탈했고, 양현종이 27일 광주 롯데전에 등판했던 게 그나마 다행스럽다. 어떻게든 타선에서 반전포인트를 마련해야 한다. 손혁 감독은 박준태를 톱타자로 기용하고, 부진한 에디슨 러셀을 하위타선으로 내리는 등 나름대로 안간힘을 쓰지만 뚜렷한 결과물은 없다. 박병호가 시즌 아웃 된 상황서 장타력을 갖춘 박동원의 복귀가 절실하다.
[KIA 임기영(위), 키움 선수들(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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