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올리토 호투-홈런 3방' CWS, OAK 꺾고 ALWC 먼저 1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먼저 웃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 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리즈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6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타선은 홈런 3방을 터트리는 화력을 뽐냈다. 리드오프 팀 앤더슨이 3안타, 호세 아브레유와 아담 엥겔이 2안타를 쳤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헤수스 루자도는 3⅓이닝 2피홈런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3안타-1득점에 그쳤다.

화이트삭스는 2회 1사 후 엥겔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3회 선두 앤더슨이 안타로 출루한 뒤 진루타로 계속된 2사 2루에서 아브레유가 달아나는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8회 선두로 나선 야스마니 그랜달이 우월 솔로홈런을 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오클랜드가 8회말 무사 1, 3루서 라몬 로리아노의 1타점 내야땅볼로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루카스 지올리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