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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컵스가 내세운 1차전 선발 카드는 카일 헨드릭스였다. 맹활약한 다르빗슈는 2차전에 배치했다.
시카고 컵스는 오는 10월 1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에 돌입한다.
컵스는 1차전서 헨드릭스가 선발 등판, 샌디 알칸타라와 맞대결한다. 이에 따라 다르빗슈 유는 2차전에 나서게 됐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 8승 3패 평균 자책점 2.01로 맹활약한 필승카드였다.
포스트시즌에서 약했다는 꼬리표를 떼야 한다는 미션과 함께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6경기 2승 4패 평균 자책점 5.81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규시즌에 사이영상 후보로 꼽힐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펼친 만큼, 컵스는 다르빗슈를 향해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데이브 로스 감독은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앞서 열린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은 에이스가 2명이다”라고 말하는 등 선발진을 향한 기대감을 표했다.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헨드릭스는 “진심으로 영광스럽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 올 시즌에는 다르빗슈가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줬던 그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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