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 감독 유선동) 측이 배우 조병규와 유준상이 본캐(본 캐릭터)와 부캐(부 캐릭터)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캐릭터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공개된 영상은 저승과 이승, 악귀와 사낭꾼을 다룬 신선한 판타지 세계관과 조병규, 유준상 캐릭터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첫 번째 영상에는 소문(조병규)의 본캐와 부캐가 포스를 드러냈다. 소문의 본캐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 카운터 특채생. 담벼락을 날아오르고 공중 날아차기로 적을 제압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소문의 부캐는 지팡이 없이는 자유롭게 걸을 수 없을 만큼 거동이 불편한 국숫집 고딩 알바생. 7년 전 교통사고로 한 쪽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가운데 발목의 상처는 소문이 당한 교통사고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하게 한다. 특히 가모탁(유준상)의 "너 할 수 있어?"라는 질문에 "해볼게요, 카운터"라고 호기롭게 대답해 그의 변신을 기대케 했다.
두 번째 영상에는 가모탁의 본캐와 부캐가 담겼다. 가모탁의 본캐는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바닥에 떨어지는 거대한 돌덩이를 맨 몸으로 막고 "우리는 보통 사람들의 2~3배 되는 신체 능력을 갖고 있어"라는 말처럼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경이로운 점프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적의 양동이 공격에 힘없이 나가 떨어지는 엉뚱한 허당미를 선보여 웃음을 안긴다.
그런 가모탁의 부캐는 심상치 않은 건달 아우라를 풍기는 국숫집 주방 보조. 주방 칼보다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과 빠른 손놀림으로 야채를 손질해 그가 얼마나 짬있는 주방 보조인지 엿보게 한다.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은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알리기 위해 '경이로운 소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설명하는 영상을 준비했다"며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판타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11월 첫 방송된다.
[사진 = OC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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