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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은 과연 내년 시즌 어떤 색깔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 닷컴(MLBTR)'은 3일(한국시각) FA 랭킹 1~50위를 선정하고 이들의 행선지와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김하성의 이름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MLBTR'이 선정한 김하성의 FA 랭킹은 무려 7위.
"김하성은 프리미엄이 붙는 포지션에서 나이, 파워, 스피드, 수비 능력이 어우러진 유니콘과 같은 존재"라는 'MLBTR'은 "김하성은 강정호와 박병호를 넘어서는 계약을 따낼 것이다. 내야 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어느 팀이라도 갈 수 있다"라고 김하성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타율 .306 30홈런 109타점 23도루를 기록하기 훨씬 전인 지난 5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메이저리그 100대 유망주로 선정한 것을 강조했다.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격을 보여주기 전부터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 여기에 올 시즌 삼진보다 볼넷 비율이 높았다는 점, 30홈런을 때렸다는 점, 도루 23회 시도에 21개를 기록한 점을 주목하며 KBO 리그보다 상위 레벨인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MLBTR'이 예상한 김하성의 행선지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5년 총액 4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팅 비용은 762만 5000달러를 예상했다.
[키움 박병호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20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1차전 키움-LG 경기 7회초 첫 타자로 나와 역전 솔로포를 쳤다. 박병호 솔로포에 기뻐하는 김하성.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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