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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을 애도했다.
3일 오전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이 방송됐다. 이날은 보이는 라디오가 아닌 음성으로만 진행됐다.
어렵게 오프닝을 진행한 김영철은 "믿기지가 않는다. 어제 오후에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사람들을 웃게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던, 제가 참 아끼고 사랑했던 후배다. 박지선 씨가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다. 어제 종일 집에서 기다리다 빈소가 마련됐다고 해서 라디오 끝나고 바로 가볼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선 씨가 우리 '철파엠' 가족이지 않냐. 10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했더라. 더 슬픈 게, 오늘 박지선 씨 생일이다. 그래서 오늘 하루 '철파엠'은 그리운 사람에게 음악 편지를 띄우는 날로 정해봤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이대 목동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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