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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피츠버그 불펜투수 도비다스 네베라스카스(27)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네베라스카스의 아시아 진출 가능성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벤 셰링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은 3일(한국시각) 현지언론 ‘디어슬래틱’을 통해 네베라스카스의 40인 로스터 제외 소식을 전하는 한편, 아시아 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네베라스카스는 리투아니아가 배출한 최초의 빅리거다. 2009년 피츠버그와 계약한 네베라스카스는 이후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네베라스카스는 2020년까지 통산 76경기 모두 구원 등판, 1승 4패 5홀드 평균 자책점 6.81을 남겼다.
네베라스카스는 데뷔시즌 24경기서 1승 1패 2홀드 평균 자책점 3.91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존재감을 남기지 못했다. 2020시즌도 17경기 3패 평균 자책점 7.11에 그쳤다. 결국 네베라스카스는 2020시즌을 끝으로 피츠버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쓴맛을 봤지만, 프로선수 커리어는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셰링턴 단장은 “아시아의 모 팀이 네베라스카스 영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 일본 등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도비다스 네베라스카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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