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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일본 유명 래퍼 지브라가 불륜 논란 끝에 결국 모델 출신의 아내 나카바야시 미와와 이혼했다. 이들은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 니쥬 멤버 리마의 부모다.
지브라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팬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면서 "오랜 시간 함께한 아내와 협의한 결과 이혼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저희 부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너무 괴로운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만 앞으로도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몇 시간 뒤 그는 "이혼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저는 무슨 소리를 들어도 상관없지만 이런 아버지라도 비난을 받으면 괴롭다고 말해주는 착한 딸의 마음을 배려해주셨으면 좋겠다. 어떻게든 악플을 달고 싶은 분은 지금부터 DM을 열어놓을 테니 직접 보내달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했다가 삭제하고 "DM은 열려있다"라는 부분만 남겼다.
나카바야시 미와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딸의 친권은 제가 갖게 됐고, 동시에 제 호적으로 넘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변함없이, 많은 애정을 아이들이게 쏟아줄 것이다. 부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8월 일본의 한 주간지는 지브라가 바람을 피운 정황을 포착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브라는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 한 고급 리조트에서 2박 3일 호캉스를 즐겼다.
애초 지브라 측은 "단순 친구"라며 불륜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후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경솔한 행동으로 관계자 분들과 팬들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상처를 입혀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했다.
이 같은 다짐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브라는 지난달 재차 불륜설에 휘말리면서, 12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딸 리마를 곤욕스럽게 만들었고,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됐다.
[사진 = 지브라 트위터,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카바야시 미와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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