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명타자이자 클럽하우스 리더 후보다."
미국 CBS스포츠가 3일(이하 한국시각) 2020~2021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FA 랭킹 1~60위를 선정 및 발표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이 끝난 추신수는 55위다. 아직 가치가 살아있다는 증거다.
CBS스포츠는 "추신수는 두 시즌을 더 뛸 계획이라고 했다. 2022년까지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예리한 선구안,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는 능력(비록 전성사보다 파워는 떨어졌지만), 스피드가 떨어졌으나 도루가 가능한 부분 등 30대 후반까지 뛸 수 있게 한 장점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CBS스포츠는 "그는 스피드가 떨어졌고 나이와 관련된 노쇠화의 징후도 있다. 2014년 텍사스에 처음 입단했을 때만큼 수비력이 좋지 않다. 그렇더라도 지명타자이자 클럽하우스 리더로 활약할 수 있는 좋은 후보"라고 덧붙였다.
CBS스포츠가 본 추신수와 어울리는 팀으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꼽았다.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와 전성기가 지났다는 점, 코로나19 팬데믹을 감안할 때 좋은 조건의 계약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CBS스포츠가 선정한 FA 랭킹 1위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다. 뒤이어 포수 J.T 리얼무토, 투수 트레버 바우어, 내야수 DJ 르메이휴,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2~5위에 올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