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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이적 후 첫 시즌부터 존재감을 과시한 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가 아메리칸리그에 이어 내셔널리그에서도 MVP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시즌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를 발표했다.
2020시즌 개막 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던 베츠는 55경기서 타율 .292 16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한 베츠는 다저스를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이끌며 MVP 후보에 올랐다.
베츠는 보스턴에서 뛰었던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한 바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MVP 타이틀을 따낸다면, 프랭크 로빈슨에 이어 양대리그에서 모두 MVP로 선정된 경험이 있는 역대 2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베츠의 경쟁자는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다. 프리먼은 60경기에 모두 출전, 타율 .341 13홈런 53타점을 남겼다. 마차도 역시 전 경기에 나서 타율 .304 16홈런 47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가 MVP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무키 베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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