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정한 에이스였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년 연속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다. 2019년에는 내셔널리그 후보였고, 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후보다. 작년에는 2위를 차지했고, 올해 역시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괴물 같은 활약 때문에 쉽지 않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사이영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눈부신 활약을 했다. 토론토가 원한대로 해냈다. 젊고 발전하는 로스터를 안정시키는 진정한 에이스였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2018년(1.97), 2019년(2.32)에 이어 3년 연속 3점대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4위이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다.
MLB.com은 "류현진은 로테이션에서 이닝을 꾸준히 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003년 로이 할러데이 이후 처음으로 토론토 출신 사이영상 수상자가 될 수 있다. 로저 클레멘스(1997~1998년), 팻 헨트겐(1996년)이 구단 역사상 수상한 투수들이다"라고 했다.
캐나다 TSN도 "류현진은 코로나19 팬데믹에 60경기 단축시즌에 실망시키지 않았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