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변명의 여지가 없다."
DB가 3일 오리온과의 홈 경기서 졌다. 저스틴 녹스, 타이릭 존스가 경기 내내 분전했으나 상대를 압도할 임팩트는 아니었다. 부상자가 너무 많았고, 극복하기 어려웠다. 1~2쿼터에 대등한 승부를 했으나 3쿼터에 외곽수비가 무너지면서 패배를 안았다.
이상범 감독은 "8연패는 어떻게 보면 치욕스러운데, 받아들여야 한다. 감독이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 팀 분위기를 반전 시켜야 한다, 원주 팬들에게 죄송하다. 부상을 떠나 변명의 여지가 없다. 실망시켜 죄송스럽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없어서 부상이 또 올까봐 자꾸 바꿔준다. 밖에서는 말도 안 되는 멤버라고 볼 수도 있는데, 내부적으로는 부상 위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랬다. 쉬게 해줘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결국 자신감이다. 전반에는 흐름을 함께 갔는데, 패스미스 등 실수가 두 세 번 나오면 선수들이 당황한다. 그래서 김태술을 3쿼터 초반에 내보냈는데 체력 안배를 해줘야 한다. 3쿼터에 무너진 건 결과론이다. 턴오버가 많았다"라고 했다.
[이상범 감독.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