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더 건강해지면 운동능력과 수비력이 좋아질 것이다."
오리온 제프 위디가 3일 DB와의 홈 경기서 23분1초간 11점 11리바운드 4블록 1스틸을 기록했다. DB가 김종규와 윤호영이 빠지면서 골밑이 약화됐고, 외국선수들도 위력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위디와 오리온으로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
위디는 "팀이 연패서 탈출해서 기쁘다. 팀 농구에 대한 이해가 좋았다. 그런 것이 연패 탈출을 위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부상부위(발목)는 좋아지고 있고 몸 상태도 나아지고 있다. 팀 연습과 훈련에 많이 참여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동안 팀 농구 이해에 어려움이 있었다.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위디는 수비력이 강점이다. 골밑에서 버티는 수비, 블록슛은 일품이다. 그는 "더 건강해지면 운동능력, 수비력이 좋아질 것이다. 블록슛으로 팀 수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오리온 국내선수들은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로슨도 내 득점 부담을 줄여준다. 공격은 수비를 하다 보면 따라오는 것이다"라고 했다.
KBL은 2주 후 브레이크를 맞이한다. 위디는 그 기간이 지나면 몸 상태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상 부위, 몸 상태가 매 경기 더 좋아지는 걸 느낀다. 브레이크까지 5경기가 남았는데, 그 이후 좀 더 몸 상태가 올라오면 더 적극적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했다.
[위디.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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