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돌' 수식어 얻고파"…시크릿넘버, 5인5색 멤버들의 'Got That Boom' 컴백 [종합]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시크릿넘버(레아, 수담, 진희, 디타, 데니스)가 개성 가득한 콘셉트로 6개월 만에 전격 컴백했다.

4일 오후 시크릿넘버의 두 번째 싱글 앨범 '갓 댓 붐(Got That Boom)'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멤버 레아는 "지난 번보단 긴장감이 덜 하다. 빨리 팬 여러분들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더 큰 것 같다. 많이 기다리셨을텐데, 좋은 무대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타는 "새 앨범 준비하면서 안무 레슨도 들어가고, 녹음도 들어가고 바쁘게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고, 데니스는 'Got That Boom'의 뜻을 설명하며 "특별한 무안가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세상에 붐을 일으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틀 곡 무대와 뮤직비디오 감상이 끝난 후 사전에 준비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진희는 직접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랩 파트 작사를 하게 됐다. 저희 대표님이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 랩을 했으면 좋겠다 하셔서 써 봤다. 앨범에 제 이름이 실리게 됐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동시에 수담은 얻고 싶은 타이틀로 "불꽃돌"이라고 답하며 "화려하고 강렬한 게 저희랑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데이지 또한 "불꽃이란 가사도 많고, 옷 스타일도 잘 어울린다"고 바라는 점을 밝혔다.

또 진희는 시크릿넘버만의 매력을 밝히며 "저희는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분방함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개인 별로 독특한 개성이라 생각한다. 한 명 한 명을 보면 '잘 안어울린다' 생각이 들 정도로 각자 색깔이 또렷한데, 모였을 땐 색다른 장점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우리의 장점이다"이라고 뿌듯하게 말했다.

더불어 수담은 글로벌적인 인기의 비결에 대해 "저희 5명이 각자 다른 곳에서 오지 않았나. 이국적이고 유니크한 매력들에 국내 팬 분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레아는 K팝 무대에 대해 감명 받은 일화를 전하며 "현장에 가면 선배님들이 리허설 하시는 모습도 보고, 무대 하시는 모습도 본다. 정말 대선배님인데도 불구하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해야 잘 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에이핑크 선배님처럼 오래오래 갈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끝으로 시크릿넘버는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시 "다같이 전통 의상을 입고 안무 영상을 찍어보겠다"고 공약을 공개해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시크릿넘버의 타이틀곡 'Got That Boom'은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가지 장르의 요소를 적절하게 녹여낸 댄스팝 장르의 노래다.

이날 오후 6시 첫 공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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