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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3년 미국 해군 네이비실 훈련 책임자가 해군 부대장에게 이근 대위의 고급반(SQT) 과정 입교를 허락하라고 설득하기 위해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
4일 중앙일보에 공개된 편지에서 훈련 책임자는 “내가 27년 근무하는 동안 봐왔던 사람 중 가장 훌륭한 모범생이기에 이근 대위를 칭찬하기 위해 편지를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성숙함과 리더십을 가진 인물로 내 밑에 있는 소령들보다 더 높이 진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근은 최초로 SQT(SEAL 자격 훈련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것을 끝낸 사람이다. 앞으로 당신의 UDT/SEAL가 훌륭해지길 기대하겠다”고 썼다.
또한 “이근은 SEAL 트레이너 중에 최고이다. 나는 이근처럼 재능 있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는 강사나 동료들로부터 높은 존경심을 받고 있다. 이근은 우리가 SQT 프로그램에 초청한 적이 있는 유일한 학생이다”고 말했다.
이 책임자는 “그러나 이근은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해 슬펐다. 만약 당신이 이근을 SQT에 다시 보내준다면 그를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포지션을 갖게 될 것이다. 다시 한번 고려해달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근 대위는 최근 UN근무 경력을 상세하게 밝히는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돌파하고 있다. 최근엔 ROKSEAL 채널에서 국내 유일 프로젝트 ‘BE THE AGEN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 이근 대위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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